구리어린이치과, 유치 뒤 새 어금니 나오면 확인할 점
핵심 요약: 구리어린이치과 진료 현장에서는 유치가 빠지지 않았는데 뒤에서 어금니가 올라와 놀라시는 부모님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 치아는 대부분 평생 써야 하는 첫 영구치, 이른바 '6살 어금니'일 가능성이 높아서 나온 직후부터 관리가 중요합니다.
유치 뒤에서 나온 어금니, 유치가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살 어금니는 유치가 아니라 빠지지 않는 영구치입니다. 만 6세 전후로 맨 뒤 유치의 뒤쪽 잇몸에서 새로 올라오는데, 유치가 빠진 자리가 아니라 원래 치아가 없던 잇몸에서 나오는 것이라 이 시기에는 함께 빠지는 유치가 따로 없어요.
비슷한 시기에 앞니 이갈이가 시작되다 보니 부모님 시선이 자연스럽게 앞니로 먼저 가게 되고, 뒤쪽에서 조용히 올라오는 어금니는 상대적으로 늦게 알아채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유치는 가운데 앞니부터 한쪽에 5개씩 있어 안쪽으로 세어보면 구분 가능
6번째 치아라면 6살 어금니일 가능성이 높음
위아래 좌우 1개씩 모두 4개가 나옴
💡 겉으로 잘 안 보이면 엑스레이로 위치를 확인해볼 수 있어요.
6살 어금니에 충치가 잘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6살 어금니는 생김새와 나오는 시기 자체가 충치에 취약한 조건을 갖고 있어요. 씹는 면에 홈이 깊고 좁게 파여 있는데, 이 홈이 칫솔모보다 좁은 경우도 있어서 양치를 해도 음식물과 세균이 남기 쉽습니다.
게다가 치아가 완전히 올라와 위아래가 맞물리기까지 보통 1년 안팎 걸리는데, 이 기간 동안 잇몸이 어금니 일부를 덮고 있고 키도 앞의 유치보다 낮아서 칫솔이 스치듯 지나가기 쉽거든요.
여기에 막 나온 치아는 겉면(법랑질)이 아직 덜 단단한 상태라, 입안에 나온 뒤 침 속 성분을 받아들이며 서서히 단단해집니다. 그래서 나온 뒤 2~3년 정도는 충치가 특히 생기기 쉬운 시기로 보고 있어요.
💡 잇몸이 반쯤 덮은 어금니 홈이 이미 까맣게 변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새 어금니가 보이면 눈여겨봐 주세요.
어금니 뒤쪽까지 잘 닦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 어금니가 보이기 시작했다면 칫솔을 입꼬리 쪽에서 비스듬히 넣어 맨 뒤 어금니의 씹는 면을 따로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니 위주로 닦다 보면 뒤쪽 어금니가 놓치기 쉬운 부위가 되기 때문이에요.
치아 키가 아직 낮고 잇몸에 덮인 부분이 있다면 칫솔이 스치기만 해도 닦았다고 느껴지기 쉬워서, 의식적으로 각도를 바꿔가며 닦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홈 메우기는 언제, 어떤 조건에서 하면 좋을까요?
홈 메우기는 치아를 깎지 않고 마취 없이 씹는 면의 깊은 홈을 얇은 재료로 메워 음식물과 세균이 고이지 않게 하는 처치예요. 어금니 씹는 면이 잇몸 밖으로 충분히 드러난 뒤에 진행하는 것이 좋고, 6살 어금니라면 보통 만 6~7세 사이가 그 시기가 됩니다.
재료가 치아 표면에 잘 붙으려면 침이 닿지 않는 상태여야 하는데, 잇몸이 아직 홈을 덮고 있으면 제대로 메우기 어려워서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홈에 이미 구멍이 난 충치가 있다면 홈 메우기 대신 충치치료가 필요하고요. 충치가 없는 영구치 큰 어금니는 만 18세 이하 기준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본인 부담 비율은 진료비의 일부 수준입니다. 다만 세부 조건은 치아 상태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진료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홈 메우기를 했다고 충치가 전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씹는 면의 홈만 막아주는 처치라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예방하지 못하고, 메운 재료가 씹는 힘에 닳거나 일부 떨어질 수도 있어서 검진 때마다 재료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살 어금니 관리 체크포인트
구분 | 확인 사항 |
|---|---|
나온 직후 | 씹는 면 홈에 착색이나 충치 여부 |
씹는 면 완전 노출 | 홈 메우기 적용 가능 시기(대략 만 6~7세) |
홈 메우기 이후 | 재료 마모·탈락 여부 정기 확인 |
집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면 될까요?
댁에서는 크게 두 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맨 뒤 유치 뒤로 새 어금니가 올라왔는지, 그리고 올라왔다면 씹는 면이 잇몸 밖으로 다 드러났는지예요.
새 어금니는 대개 아프지 않게 올라와 모르고 지나가기 쉬운데요. 보이기 시작했다면 다음 검진 때 홈 메우기 시기를 함께 물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6살 어금니가 나올 때 아이가 아파하나요?
대개 눈에 띄는 통증 없이 조용히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부모님이 모르고 지나가기 쉬운 치아입니다. 그래서 검진 시기마다 새 어금니가 올라왔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살 어금니에도 유치처럼 나중에 빠지나요?
아니요, 6살 어금니는 빠지지 않고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입니다. 유치가 빠진 자리가 아니라 원래 치아가 없던 잇몸에서 새로 올라오는 치아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홈 메우기는 충치를 완전히 막아주나요?
홈 메우기는 씹는 면의 깊은 홈을 메워 음식물과 세균이 고이는 것을 줄여주는 처치이지만, 치아 사이에 생기는 충치까지 막지는 못합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정기 검진으로 재료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 메우기는 아무 때나 받아도 되나요?
어금니 씹는 면이 잇몸 밖으로 충분히 드러난 뒤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6살 어금니는 보통 만 6~7세 무렵이 적절한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잇몸이 홈을 덮고 있으면 재료가 잘 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충치가 이미 생긴 경우에도 홈 메우기를 하나요?
홈에 이미 구멍이 난 충치가 있다면 홈 메우기가 아니라 충치치료를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치아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 여부가 달라지니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